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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입니다. 참 아쉽지요.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는 게 아니고요. 연휴가 참 짧다는 점이 말입니다. 크흑.게다가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웠습니까.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나오느냐 마느냐를 놓고 사투를 벌였을 독자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눙물이... ㅠ. 그런 와중에 연휴마저 이리 짧으니 이를 어쩌면 좋겠습니까마는, 뭐 연휴라고 별 것 있나요. 일찍 일어나서 성묘하러가랴, 친척집에 세배하러가랴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녜,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이 열댓번쯤 반복되는 식의 그런 연휴가 아니라면 설 연휴쯤 기나 짧으나 상관없다~ 하는 마음으로 명절 증후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제 말의 요지는 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이 말씀입니다. ㅎㅎ.. 2018. 2. 14.
『아파서 살았다』 저자 & 지인 동영상 인터뷰 『아파서 살았다』 저자 동영상 & 사상 최초 저자 친구 인터뷰! 안녕하세요! 입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북드라망 독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설명절을 위한 몸 만들기(?)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파서 살았다』 출간기념, 아마도 한국 출판계 사상 최초의, 저자의 친구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저자 인터뷰도 있고요. 서면 인터뷰와는 내용도 다르고, 느낌도 다릅니다.(다...당연하겠죠? ^^;) 북드라망 블로그 운영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오창희 샘은 그저 뵙는 것만으로도, 뭐랄까요 '기운'이 나는 분이신데요, 실제로 뵙는 것보다는 좀 덜하겠지만, 보시는 여러분들도 어쩐지 힘들 것만 같은 설명절을 앞두고 으쌰~ 기운들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ㅎ아, 그리고요, 설명절에 『아파서 살았다』와.. 2018. 2. 13.
아픈 하루하루를 끌어안고,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법 『아파서 살았다』- 아픈 하루하루를 끌어안고,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법 단기간에 낫는다는 확신을 할 수 있는 병을 앓고 있다면, 병을 앓는 그 시간은, 빨리 지나갈수록 좋은 불필요한 과정으로 여기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딱히 문제가 없다. 그러나 언제 나을지, 나을 수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다면, 병이 다 나은 뒤 살아갈 다른 삶을 상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아픈 채로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그대로 자신의 삶으로 끌어안을 수밖에, 그 길 외에 다른 길이 없다. - 오창희, 『아파서 살았다』, 98쪽 나는 조금 허약한 것 빼고는 누군가 보기에 앓고 있다고 여길 만한 병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내가 스스로 나를 생각해 보면 ‘나에겐 병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썩 떳떳하지는.. 2018. 2. 12.
“이래도 나는 사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의 힘 『아파서 살았다』 책 만든 (뒤) 이야기- “이래도 나는 사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의 힘 보통 한 권의 책을 만들 때 편집자는 교정을 세 번 본다. 초교, 재교, OK교(혹은 삼교, 최종교). 그런데 또 보통은 그 전에 원고를 한번 일별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아무리 적게 보아도 한 책을 편집한다고 할 때는 그 원고를 4번은 정독해서 보게 된다. 물론 책에 따라 이것도 차이가 크긴 하지만 말이다. 예전에 내가 편집한 어떤 책은 거의 십교 가까이 보게 되었는데, 그러니까 교정만 10번을 진행했다는 거다. 젊을 때라 그쯤 되니, 몇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까지 외워 버렸다(외워짐을 당한 것에 가깝다;;). 아무튼 그냥 독서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초집중 상태로 텍스트를 보아야 하다 보니, OK교에 가서도.. 201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