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해 주시는 정화 스님의 책들
과학과 불교의 만남은 드문 일이 아니며, 과학자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현상과 접목시켜 쓴 책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스님께서 직접 과학의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신 듯합니다. 정화 스님께서 그 드문 일을 꾸준히 해오시고 계신데요, 저희 북드라망에서는 크게 정화 스님께서 불경이나 텍스트를 풀어 낸 책들과 정화 스님의 마음강의 및 멘토링을 주축으로 하는 책들, 이렇게 두 부류를 출간해 왔고, 출간해 갈 예정입니다. 정화 스님의 책들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 마음대로 풀어 쓴 『섭대승론』
무착 스님 지음 | 정화 옮김 | 360쪽 | 18,000원
대승불교 초기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대승불교의 인식론과 실천론의 기반을 놓았다고 평가받는 『섭대승론』을 오늘날의 독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 아뢰야식, 의타기성, 변계소집성, 원성실성 등 난해한 불교유식론의 핵심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보살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왜 깨달음은 늘 한박자 늦을까 : 마음대로 풀어 쓴 『전심법요』와 『완릉록』
황벽 스님 지음 | 정화 옮김 | 264쪽 | 17,000원
중국 하남성(허난성) 출신 관리였던 배휴(裴休)가 종릉(鐘陵) 관찰사로 부임한 뒤 황벽 스님을 모시고 들은 설법을 기록한 것이 『전심법요』이고, 이후 또 완릉(宛陵)에서 역시 황벽 스님을 모시고 법문을 들어 기록한 것이 『완릉록』이다. 이 설법과 법문을 정화 스님이 각각 16~17개 장으로 나누어 풀어 주고 있다.
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 생명계 그 자체인 ‘나’들의 이야기
정화 지음 | 208쪽 | 16,000원
대승불교의 깊은 교리를 한자 260자 정도로 압축적으로 풀어 낸 『반야심경』을 정화 스님의 특유의 문체로 강의한 책. 관자재보살, 색즉시공 공즉시색, 제법공상, 반야바라밀다 등을 키워드로 삼아 총 6개의 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니체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삶은 괜찮으세요 : 마음대로 풀어 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정화 지음 | 336쪽 | 16,000원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도한 책이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형식을 빌려 지금-여기를 사는 우리가 길들여진 생각길을 내려놓고 우리 자신으로 산다면 그것이 초인의 삶임을 말하고 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정화 스님의 마음 멘토링
정화 지음 | 352쪽 | 16,000원
‘가족이란 무엇인가’, ‘분노란 무엇인가’, ‘질투란 무엇인가’ 등 삶의 고민들에 대한 강의를 꾸준히 해온 정화 스님의 멘토링 모음집. 불교 이론을 양자물리학 및 뇌과학 등의 최신 과학적 성과와 함께 연결시켜 고민해 온 정화 스님의 답변이 여느 멘토링과 다르게 다가온다. 공부공동체 학인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한 내용이라 ‘공부’를 둘러싼 고민이 많이 나오는 것도 이 책의 특징.
나와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을 그냥 좋아하기 : 정화 스님 마음강의
정화 지음 | 200쪽 | 13,500원
정화 스님의 첫번째 마음강의. 관계와 발심, 공부나 노동, 청년의 사랑 등에 대한 이 강의는 결국 나 자신과 가족, 가까운 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며,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수행을 하고 나와 주변 이들을 ‘바람 없이 그냥 좋아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스로를 존중하는 연습, 마음챙김 : 정화 스님 마음강의 두번째
정화 지음 | 328쪽 | 17,000원
힘을 빼고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마음챙김’을 하다 보면, 자기 탓이 아닌데도 자기를 탓하면서 지지 않아도 될 짐을 지고 있는 자신이 보일 것이고, 그것으로 아파했을 자신을 안아 줄 수 있게 되면 어려운 길을 헤쳐 온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될 거라고 말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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