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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38

아이를 점지해주는 혈자리!? 연곡혈(然谷)!! 삼신할매 비켜~ 불임에는 '연곡' intro-임신은 아무나 하나~ 사극의 단골 소재인 숙종과 장희빈의 이야기가 요즘 유아인과 김태희의 연기로 다시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장희빈이 누구인가, 잘 아시다시피 후사를 잇지 못한 인현왕후를 대신하여 왕자를 낳고 후궁이 된 여인이 아닌가. 그러나 기구하게도 그녀가 낳은 아들(경종)은 또 후사를 잇지 못하여 결국 배다른 형제인 연잉군(영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만다. 그렇다, 궁궐에서는 대를 이음이 곧 나라를 이어감이니 왕 노릇 단디 하려면 애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후사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어디 옛날 궁궐에만 있는 일이던가. 얼마 전에는 최근 인도에서 대리모 사업이 성행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밖에서 수정시킨 시험관 아기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 2013. 5. 23.
위클리 만세력 - 글과 똥은 하나다! 글을 쓰느냐 똥을 싸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乙未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11월은 계절을 감상할 새도 없이 물 흐르듯이 가버렸습니다.(매 달이 그렇다고요? 네, 그렇습니다-_-;;) 요새 저는 글쓰기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12월 초에 남산강학원과 감이당에서 합동으로 개최하는 학술제가 있는데, 발표할 조별과제를 쓰지는 않고 다섯 명의 조원들끼리 매일 밤 한숨만 푹푹 쉬고 있습니다. 니체가 사유하는 것은 임신하는 것과 같다고 했던가요. 왜 우리는 언제나 상상임신만 하는가! 왜 낳고 보면 아기가 아니라 똥(?)인가! 글을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읽어야 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잘난 척 하기 위해 쌓는 교양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진정한 박학다식(博學多識)은 글을 풍부하게.. 201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