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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23

[나는 며느리다] 아랫동서, 확 발라버릴 수도 없고!!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오늘은 체해도 너~무 자주 체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특별히 과식한 것도 없는데 명치 밑이 답답해지다가 속이 울렁거려요.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어지럼증까지 동반됩니다.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손발이 싸늘해집니다. 남편이 바늘로 손을 따 줘도 소용없어요. 물만 먹어도 토할 것 같고, 이젠 소화제까지 체합니다. 명절과 시어머니 생신이 1주일 간격으로 있는 이즈음이면 더 자주 그렇습니다. 시어머니나 아랫동의 말 한마디가 제게는 상처가 되어 시댁 가기가 너무 싫네요.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48쪽 알라딘 책 소개 보러 가기 예스24 책 소개 보러 가기인터파크 책 소개 보러 가기교보 책 소개 보러 가기 2012. 10. 20.
달달한 기억 속 내 사랑 '팥' 나는 왜 팥이 좋은가 편집부 몌미 이것은 무엇일까?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도 시다. 독이 없으며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옹종농혈과 소갈을 치료하며 수족과 창만을 아래로 내려준다. 또 이것은 체내의 수분을 쫓아내는 성질이 있으므로 수기와 각기(脚氣; 팔다리가 붓는 것)를 치료하는 최고의 처방이나 오래 복용할 경우 몸이 마르면서 살결이 검어지고 꺼칠해진다. 힌트, 저 글은 『동의보감』「탕액편」중의 내용이다. 동의보감? 탕액? 그러면 약재인가 하는 이들이 분명 계실 것이다. 물론 음식과 약의 근본은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는 말도 있으니 약재라 하여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나 우리는 대개 저것을 식품으로 생각한다. 한자로는 소두(小豆) 혹은 □소두(□小豆)라고 한다. 이제는 답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마.. 2012. 2. 1.
2011년 내 마음을 흔든 '올해 읽은 책' 다용도가 2011년에, 읽기에 좋았더라 ―줌파 라이히, 잭 케루악, 나탈리 앤지어 편집부 다용도 연말에 여기저기서 나오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책 등등의 리스트에 묻어가는 의미로다가 저 역시 2011년에 읽어서 좋았던 책 3권을 가지고 왔습니다(고작 3권이냐!고 하셔도 그건 저도 어쩔 수가 없…). 이걸 꼽으려고 차분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게 올해였던가 지난해였던가 뒤죽박죽이 되고, 그래서 그게 무슨 내용이었지? 하면서 제 안에서 엉키고 막 그래 버린 까닭에 비교적 최근에 읽은 책들 위주가 되었습니다. 요래요래 저만의 리스트를 꼽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어떤 작가를 좋아했고, 어떤 느낌의 책을 계속 읽었고, 작년과는 그 리스트가 어떻게 달라졌고 등등이 보여 나름 재밌고 좋았답니다. 알리고 싶지 않지만 언.. 201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