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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북드라망 ‘북꼼 리뷰대회’ ― 리뷰할 책 고르기 팁

by 북드라망 2021. 10. 11.

가을맞이 북드라망 ‘북꼼 리뷰대회’

― 리뷰할 책 고르기 팁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제2회 북드라망 리뷰대회인 북꼼 리뷰대회 공지가 나간지 어느덧 2주가 지났습니다. 리뷰할 책들을 이미 고르고 리뷰를 쓰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아직 리뷰대회 참가는 해야겠는데, 특히 이번에는 대상 도서가 많아 이 책 저 책 보면서 어떤 것으로 쓸지 고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준비해 보았습니다. 북꼼 리뷰대회 대상 도서 28수 중 어떤 책이 좋을까! 



▶그냥 읽어도 신나고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신나는 판소리 소설들 → 『낭송 춘향전』, 『낭송 변강쇠/적벽가』, 『낭송 흥보전』, 『낭송 토끼전/심청전』
“판소리야말로 우리말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고전”이며, “판소리에 담긴 인정물태와 희로애락을 터득할 수 있다면, 칠두령이나 조르바 못지 않게 ‘푸짐한 입’을 갖게 될 것”(『낭송의 달인』, 169쪽)이라고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의 말씀하셨지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속도감과 ‘푸짐한’ 말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어쩐지 우울해지기 쉬운 때에 판소리 소설들을 소리 내 읽으며 신명도 돋우고, 리뷰 쓰기로 ‘푸짐한’ 상금도 노려 보시기 바랍니다.

▶몸과 마음에 대한 지혜의 보고를 보고 싶다면 → 『동의보감』시리즈: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낭송 동의보감 외형편』, 『낭송 동의보감 잡병편』(1)(2)
최고의 고전 의학서로 꼽히는 『동의보감』. 두꺼운 분량이 기를 죽이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훅 빨려들게 하는 몸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내경편」에서는 몸속을, 「외형편」에서는 몸의 겉을 본다면 「잡병편」에서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기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몸이 곧 자연이고 우주임을 어느 책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주고 있는 『동의보감』의 세계에 낭송시리즈로 접속해 보셔요.

▶인류의 스승들의 사상을 만나고 싶다면 → 『낭송 논어/맹자』, 『낭송 장자』, 『낭송 한비자』, 『낭송 도덕경/계사전』
기원전 6세기~기원전 3세기는 인류에게 특별한 시기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이 출현하여 인간 삶과 사유에 대한 사상들을 펼쳐내었으니까요. 이 시기 중국은 우리에게 익숙한 춘추전국시대로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때였습니다. 이 시대에 등장한 공자, 맹자, 장자, 한비자, 노자의 사상들을 직접 만나 지금 우리 삶의 문제까지 탐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탐색과정을 리뷰로 기록하시면 좋겠지요! ^^ 

▶인생 문장을 만나고 싶다면 → 『낭송 열하일기』, 『낭송 주자어류』, 『낭송 이옥』, 『낭송 18세기 소품문』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떤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혹은 커다란 장애 앞에 섰을 때, 갈 길에 대한 영감을 주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또 절묘한 표현으로 내가 형언하지 못한 느낌을 설명해 주는 문장들도 있지요. 아니면 당장 지금 어딘가에 써먹을 문장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 어느 문장이건 지금 만나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권해 드립니다. 

‘북꼼’리뷰대회가 열리는 계절인 가을은 날카롭고 차가운 ‘금’(金)의 기운으로 결실을 맺는 때입니다. ‘북꼼 리뷰대회’를 계기로 올해의 한 결실을 단단히 맺어보시면 어ᄄᅠᆯ까요. 여러분의 결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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