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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저자 인터뷰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저자 인터뷰 1. 선생님께서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타자’를 찾아 떠나는 동화라고, 창발하는 시공간을 살아야 하는 ‘자신’을 이해하고 성숙시키는 책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언뜻 보면 ‘타자’를 찾아 떠난다는 것과 ‘자신’을 이해하고 성숙시킨다는 것이 상반되게 느껴지는데요. 이에 대해 조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레비-스트로스가 남미로 떠난 것은 27살이던 1935년입니다. 당시의 파리는 타자에 관심이 많았어요. 기계로 개발되지 않은 천연의 자연, 회사도 학교도 없이 미개한 식민지들. 서양문명-백인남성을 기준으로 어떤 대지나 인종을 열등한 ‘타자’라고 불렀던 것이죠. 유럽인들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타자의 세계로 떠났다가 우쭐해져서 돌아오곤 했습니다. 레.. 2022. 7. 18.
타자들이 우글거리는 열대 속으로 떠나보실까요^^―동화인류학자 오선민 샘의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출간되었습니다! 타자들이 우글거리는 열대 속으로 떠나보실까요^^ ―동화인류학자 오선민 샘의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청년 붓다 :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로 인사를 드린 지 2주 만에 또 새 책이 나왔습니다. 하하! 이번 책은 작년 여름에 『그림 동화』 를 통한 공생의 기예를 알려 주신 오선민 선생님의 신작입니다. 저희 북드라망 블로그에도 연재가 되었던 ‘공생 모색 야생 여행기’를 초고로 한 책,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입니다! 짝짝짝! 북드라망의 독자님들이시라면, 레비-스트로스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프랑스의 구조주의 인류학자로 현대 인류학에 큰 영향을 준 분이시죠. 레비-스트로스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인류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 2022. 7. 15.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 서로에게 타자임을 직시하면서도 공생의 윤리를 매번 다르게 발명하는 ‘열대’ 속으로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 ―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 서로에게 타자임을 직시하면서도 공생의 윤리를 매번 다르게 발명하는 ‘열대’ 속으로 지난 번 “지금 만드는 중입니다”에서는 북드라망의 1기 인턴 산진샘이 작업하고 있는 『예술을 묻다』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2기 인턴 자연샘이 작업 중인 책,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현재 어마어마한(?) 인기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오선민 선생님의 신작입니다. 북드라망 블로그의 독자님들은 그 초고에 해당하는 블로그 연재글을 보셨을 텐데요(오른쪽 카테고리에 ‘공생 모색 야생 여행기’가 그것입니다). 이 원고를 다듬어서 지금 편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은 유.. 2022. 4. 26.
[레비스트로스와함께하는신화탐구] 동화의 숲을 나와 신화의 심연 속으로 동화의 숲을 나와 신화의 심연 속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동서고금의 동화가 품고 있는 태곳적 지혜를 탐구하는 동화인류학자 달님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레비 스트로스 선생님을 모시고 여러분께 흥미로운 신화의 세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첫 회에서는 제가 신화학의 광대한 세계와 만나게 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서 제가 동화의 세계에 흠뻑 빠져든 것은 독일 민담수집가인 그림 형제(Jakob Grimm(1785~1863), Wilhelm Grimm(1786~1859))가 모은 『그림 형제 민담집-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덕분입니다. 그림 형제의 민담집에는 재투성이 아셴푸텔이나 백설공주 등 별스러운 주인공들이 많이 나오지요. 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복.. 2022.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