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우리의 글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나의 삶, 나의 글, 리좀 ㅡ 편 ② 김해완(남산강학원 Q&?) 『천 개의 고원』 첫 고갯길에서, 나는 듣도 보도 못한 낯선 식물과 마주친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첫장부터 새로운 사유, 새로운 글쓰기, 새로운 존재양식을 선언했다. 리좀(rhizome)! 그것은 뿌리줄기식물을 뜻한다. 고구마밭을 떠올려 보자. 고구마가 한창 물올랐을 때에는 어디까지가 이 고랑이고 저 고랑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줄기들이 중심 없이 사방팔방 아무 곳에나 뿌리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뿌리줄기들은 하나에서 수만 개로 갈라지거나 결국엔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게 리좀이다. 리좀은 나무와 질적으로 다르다. 하나의 뿌리에 얽매이지 않고 어떠한 지점과도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천 개의.. 2012. 2. 28.
꼭 암기해야 할 사주명리 기초 ③: 오행의 상생·상극 안녕하세요. 만수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포스트는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관한 내용입니다. 천간지지의 충합에 관해 공부하기 전, 오행의 상생과 상극에 관해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목화토금수 오행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_+ 생(生)과 극(克)의 구성 오행에는 목, 화, 토, 금 수 다섯 가지가 있지요. 이 오행들 사이에는 자신이 생(生)해주고, 생(生)을 받는 관계가 존재합니다. 먼저 목(木)은 화(火)를 생해줍니다. 모닥불을 떠올려보세요. 불이 꺼지지 않기 위해서는 땔감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를 목생화(木生火)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火)는 토(土)를 생합니다. 타버린 재는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이를 화생토(火生土)라고 합니다. 또한 토(土.. 201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