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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출판사76

한의학 고전의 아마존 정글?! -『황제내경』 정보가 넘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은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습니다. 직접 하려면 너무 어렵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북드라망에서는 이러한 벽을 조금씩 낮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내 몸을 전문가에게만 맡기지 않고, 자신의 몸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하는 '자기 몸의 연구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기 몸의 연구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알고 싶다는 열정 하나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그런 의미에서 몸과 우주에 관해 연구했던 거인들을 따라가며 함께 공부하는 코너, '한의학의 고전들'을 마련했습니다. 『동의보감』이 나오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던 『황제내경』을 비롯한 무수한 고전 의학서와 의학서를 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 2011. 12. 13.
대설(大雪)엔 무조건 큰 눈이 내린다? 대설(大雪), 오늘 내리는 큰 눈이 보리를 키운다 편집인 대설(大雪)은 양력으로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이다. 이날은 음력으로 자월(子月)이 시작되는 날이다. 해월(亥月)을 지나 자월로 접어들면서 눈이 내리고 물이 얼어붙는 등, 날씨는 점차 완연한 겨울을 향해 간다. 그러나 기운상으로는 음기가 잦아들고 오히려 양기가 생겨나고 있다. 해월이 온통 음기로 가득한 달이었다면, 자월부터는 땅속에서 양기가 움튼다. 이것은 음이 극에 이르자, 그 안에 양을 길러 다음 단계의 순환을 예비하는 이치이다. 그래서 자월은 생명의 잉태를 상징하는 달이다. …… 이 무렵은 농한기이다. 사람들은 한 해의 수확물을 가득 쌓아 두고 끼니 걱정 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했다. 그러면서 다음 한 해, 또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안.. 2011. 12. 7.
[왕초보 사주명리] 현실에 펼쳐지는 세계 12간지 지지를 알아보자!! Gee Gee Gee Gee baby baby;;; 편집부 몌미 저는 어려서부터 참 무던한 아이였습니다. 직접적으로 (감정적이든 신체적이든 간에) 저를 다치지만 않게 한다면 저에게 그 일은 아무 일도 아니었습니다. 지구가 똑바로 서 있는 게 아니고 약간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랬구나……, 그런 것이었구나 하고 말았지요. 자전축이 똑바로 서 있었다면 위도에 따라서 춥거나 더운 날씨만 계속됐을 것이라고 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태어날 때 기후를 선택해서 태어나는 것도 아닌데 자전축이 안 기울어져 있어 추운 데서 태어나든, 더운 데서 나든 태어난 대로 어떻게든 살았겠거니 싶어서요. 그땐 자전축의 기울기가 저한테 무슨 의미랴 싶었으나 이제 보니 제 팔자가 이리 된 .. 2011. 12. 6.
[태양인 이제마] 스스로 의사가 되는 법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 박장금(감이당 연구원)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여 완성시키고 확립시키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여 완성시키고 확립시킨다는 것은 사람 하나하나를 사랑하고 모두 완성시키고 확립시킨다는 것이다. 사람 하나하나를 사랑하여 모두 완성시키고 확립시킨다는 것은 한신, 여포와 같이 용맹스러운 자도 사랑하고, 빌어먹는 거지와 같이 비겁한 자도 또한 사랑한다는 것이다. -『격치고』(格致藁) 중 생명의 세계에는 시비도 선악도, 적도 친구도 없다. 차별 없는 생명에 대한 차별 없는 애정. 그것이 이제마가 평생 지키려 했던 무사의 마음이요, 의사의 마음이었다. 이제마(李濟馬, 1837~1900)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사상의학이란 인간의 체질을 사상(四象), 즉 태양.. 201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