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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끝없는생명의이야기8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환장(換腸)에는 환장(換場)!― ‘환장’하고 싶습니다!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북토크에서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환장(換腸)에는 환장(換場)! ― ‘환장’하고 싶습니다!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북토크에서요! 날짜 및 시간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정각 신청방법 블로그(이 게시물)에 비밀 댓글로 신청. 신청 시 줌(ZOOM) 주소를 받으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꼭 남겨 주세요. 신청은 8월 29일 오전 12시까지 받습니다. 준비물 [필수]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김해완, 북드라망, 2022) |악수(Shake Hands) 대신 책을 흔드는 ‘쉑북’(Shake Book) 시간과 인상 깊은 구절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책을 꼭꼭꼭 지참해 주세요! [필수] ZOOM 연결 가능한 스마트기기 또는 컴퓨터 등등 [선택] 얼굴 가리기용 가면 혹은 마스크 또는 .. 2022. 8. 1.
[메디씨나 지중해] 먹는데 진심인 사람들 먹는데 진심인 사람들 2022년 첫 번째 글이다. ‘작년’에 바르셀로나에 왔다고 말하는 게 조금 어색하다. 시간이 벌써 그렇게 지났단 말인가? 벌써 네 번째 소식을 전하고 있건만, 이번에도 나는 ‘메디씨나’도 ‘지중해’도 아닌 생활 이야기를 한다. 사전준비를 할 시간도 없이 무작정 바르셀로나에 와서 그런가, 아직도 어버버 적응 중이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을 때 전혀 긴장되지 않았다고 첫 번째 소식에도 썼었다. 그런데 마음만 프로였나보다. 마음 빼고 나머지는 다 느릿느릿… 느긋하게 적응 중이다! ㅋㅋ. 내가 박물관 스텝이라고? 최근에 내가 작게 사고 친 일이 한 번 있다. 사고의 원인은 역시나, 내 부족한 까딸란어였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몇 달 전 우리는 바이오물리학 수업 세미나 시간에 초음파 기계의.. 2022. 4. 21.
[메디씨나 지중해] 친구들, 뿌리가 되어주는 사람들 친구들, 뿌리가 되어주는 사람들 와, 드디어 연말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에 아랑곳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나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는 않지만, 심적으로 많은 변화와 부침을 겪었던 신축년이 거의 끝나간다는 사실을 행복하게 자축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올해의 끝이 너무나 멀게 보였더랬다. 그러나 결국 시간은 흐른다. 낯설기만 했던 UAB에서의 첫 학기도 대략 끝이 보인다. 초반에 까딸란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마무리는 안정적인 편이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는 소식은 뉴욕과 쿠바의 친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 대화를 할 여유도 생겼다. 최근에는 뉴욕 친구 루시벨과 통화를 했는데, 그는 나의 새 출발을 .. 2022. 3. 22.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지은이 인터뷰― “꿈에 집착할 때는 온 세상이 내 꿈을 위해 존재하지만, 꿈을 비울 때는 온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지은이 인터뷰 ― “꿈에 집착할 때는 온 세상이 내 꿈을 위해 존재하지만, 꿈을 비울 때는 온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1. 선생님께서는 지금 스페인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계신데요. 얼핏 보기에는 의대생과 『돈키호테』 사이에 어떤 접점이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책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를 쓰게 되셨나요? 의대생이 쓴 『돈키호테』에 대한 책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희한한 프로필이네요. (해명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돈키호테』와의 인연은 제가 의학도가 되기 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그때 저는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앞길 막막한 이십대 청년으로서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고전에 담긴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뒤.. 2022.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