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1 [동화인류학] 변신 이야기 나는 변신한다, 고로 존재한다 변신 이야기나는 변신한다, 고로 존재한다 커서 뭐가 될까? 둥자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을이다. 둥자 : “엄마, 내가 커서 뭐가 됐으면 좋겠어?” 母 : “넘어져도 잘 일어나고, 짜증 안내고 씩씩하고 또 …. ”둥자 : “엄마, 직업말이야, 직업!”母 : “음. 동물을 좋아하니까 수의사? 아니면 화가? 아니다, 아니야. 빵을 좋아하니까? 제빵사?” 둥자 : “엄마, 뭐 ‘사’ 자나 ‘가’ 자 들어가는 거 말고. 그건 공부 많이 해야 된다며. 그리고 저번에 내가 빵집 아줌마 되겠다고 발표하니까 모두 웃었어.”둥순 : “야, 너 특별히 하고 싶은 게 뭐야?” 둥자 : “그게 없단 말이지.” 둥자는 자기는 왜 꿈이 없냐며 요즘 직업을 찾기에 바쁘다.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별로란다. 둥순이는 일찌감.. 202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