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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6

앗! 추워!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 소한(小寒), 대한이가 소한이네 놀러 왔다 얼어 죽었다네 편집인 소한(小寒)은 양력 1월 5일이나 6일경이며, 태양이 황경 285도에 있을 때이다. 이때부터 자월(子月)이 끝나고 축월(丑月)이 시작된다. 축월은 해월(亥月)로부터 시작된 겨울 추위가 지표에서 가장 고조되는 시기이다. 이 정도는 되어야 춥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축월에 와서야 절기 이름에 비로소 ‘찰 한’(寒) 자가 붙는다. 그 중 앞에 오는 게 소한인데, 이름만으로는 뒤에 오는 대한(大寒)이 더 추워야 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더 춥다고 한다. 속담에 “대한이가 소한이네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한 무렵은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이다. ─류시성·손영달 지음, 『갑자서당』, 266쪽 네, 2012년 새해가.. 2012. 1. 6.
본격 겨울 준비, 첫눈이 내리는 날 '소설' 소설(小雪), 첫눈이 내리는 날 편집인 절기상 소설(小雪)은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이다. 이날에 소설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이즈음에 대개 첫눈이 오기 때문이다. 사람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따스한 햇살이 남아 있는 듯하지만, 순음(純陰)의 달이라는 해월(亥月) 중에서도 중반이니, 그 중 음기가 강한 날이라 할 수 있겠다. 소설 즈음에 첫눈이 오고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 그래서 속담에 “소설에 홑바지가 겹바지로 바뀐다”는 말이 전하는 것이다. ─류시성·손영달,『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 264쪽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 중국 명나라 때 왕상진이 편찬한 본초학 서적인 『이여정군방보』(二如亭群芳譜)에는 “천기(天氣)가 차가워져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추위가 심하지 않기 .. 2011.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