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11 채식은 나의 삶, 육식은 나의 문학 채식은 나의 삶, 육식은 나의 문학 카프카는 채식주의자 아셔요? 카프카는 채식주의자였습니다. 얼마나 철저했는지! 베를린으로 이사를 갈 것인지 말 것인지, 노동자 재해 보험공사를 계속 다닐 것인지 그만 둘 것인지를 결정할 때에도 우선은 채식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따져보았지요. 약혼을 앞둔 펠리체가 요리 실력을 자랑할 때에는 정말 단호했습니다. ‘우리집에서 필요한 것은 고기가 아닐 것이오!’ 폐결핵을 앓을 때에 의사가 육식을 권하자, 과감히 치료를 거부하기도 했지요. 채식은 나의 삶! “아니, 나는 방 하나와 채식 식단만이 필요하며, 그 밖에는 어떤 것도 필요없다!”(일기, 1914년 3월 9일) 카프카가 채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당시 프라하에서는 자연요법을 표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18.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