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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3

『금강경』씨앗문장 : 기대하거나 바라지 않는 것, 그게 좋다 『금강경』 - 기대하거나, 바라지 말고……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살아 있는 모든 중생들, 곧 알에서 태어난 중생, 모태에서 태어난 중생, 스스로 변화해서 태어난 중생, 형체가 있는 중생, 분별이 있는 중생, 분별이 없는 중생, 분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중생 모두를 번뇌가 다 없어진 열반에 들게 하여 제도해야겠다는 마음을 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을 모두 제도했을지라도, 참으로 제도되는 중생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수보리야, 왜냐하면 만약 보살이 자아라는 생각[我相], 개인적인 윤회의 주체라는 생각[人相], 어떤 실체에 의해 살아있다는 생각[象生相], 개체의 영원한 생명이라는 생각[寿者相] 등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 2016. 5. 11.
『자기배려의 인문학』저자 인터뷰 : 자기배려란 무엇인가 『자기배려의 인문학』저자 인터뷰 북드라망의 핫한 신간 『자기배려의 인문학 : 중년 은행원의 철학, 문학, 글쓰기 창구』의 출간에 즈음하여, 강민혁 선생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이제 다 아시다시피 ‘약선생’이란 필명으로 저희 블로그에서 이름을 떨치셨던 바로 그분이시지요. 혹시 왜 ‘약선생’인지도 아시나요? 만나는 사람마다 ‘약’(藥)을 치신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책이 나왔으니 누구보다도 독자님들께 얼른 약을 치시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작용은 없으니 걱정 마시고, 플레이버튼을 눌러서 대중지성의 산증인(!) 약선생님의 약에 마음껏 취해 보셔요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 교보문고 | 알라딘 | YES24(예스24) | 인터파크 자기배려의 인문학 - 강민혁 지음/북드라망 2014. 7. 29.
고미숙의 신간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출간!!! 바야흐로 힐링과 치유의 시대다. 그만큼 아픈 사람이 많다는 뜻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상처 혹은 트라우마라는 말은 이제 흔하다 못해 상투어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풍요로운 시대에 이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더 놀라운 건 힐링이 넘칠수록 상처 또한 더 깊고 다양해진다는 것. 왠지 ‘야릇한’ 공모 관계가 느껴지지 않는가. 힐링은 상처를 만들어 내고 또 ‘만들어진 상처들’은 치유의 항목들을 늘려 주는 식으로 말이다. 더 끔찍한 건 이런 배치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건 더 좋은 힐링, 더 많은 치유가 아니다.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의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201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