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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3

정착~! 이타카 하우스 개장 & 첫 번째 파티 이타카 하우스, 첫 출발 이민의 도시, 뉴욕. 파도처럼 꾸역꾸역 밀려오는 이민의 풍경은 흔히 ‘뉴욕의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되어 뉴욕이라는 도시를 아름답게 모자이크하는 데 이용되곤 한다. 그러나 다양성이라는 단어는 이 사람들이 이 바닥에서 어떻게 섞여 살아가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렇다, 사실 이주는 뉴욕에 와도 끝나지 않는다. 근 일 년간 내가 발로 뛰면서 보러 다닌 집만 30여 개, 이사 횟수는 3번, 내 짐은 처음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내 친구들 중에서 내가 유별나게 이사를 자주 했던 편도 아니었다. 여기 오래 머물다보면 다들 저절로 이사의 달인이 된다. 뉴욕은 이사의 도시이기도 한 것이다. 이사 전쟁 이 높은 이사 빈도는 뉴욕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모두가 알다시피 뉴욕 세.. 2015. 3. 27.
북드라망 송년회 공지 : 낭송Q시리즈 출판기념회 +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우리 지금 만나! 당장 (30일에) 만나! 오세요! 오세요! 한 번도 못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고 말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의) 북드라망 송년회에 초대합니다!!!! 혼자서, 둘이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등등 북드라망 독자님이시라면 누구나, 누구와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통해 신청만 미리 해주셔요~ 시간 많고 충무로역에서 깨봉빌딩(약도를 꼭 확인하세요)까지 걸어올라올 체력도 충분하지만(주차 공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견인이나 동네 주민의 항의를 견뎌내실 담력이 있다면 모를까 차를 안 가져오시는 것이 정신건강상 이롭습니다)어쩐지 뻘쭘하다 싶으심, 일찌감치 오셔서 낭송오디션(쪼오~기 초대장에 보시면 클릭해서 신청하시는 곳 있습니다)에 참가해 보셔요.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 2014. 12. 15.
위클리 만세력 - 크리스마스와 경신일 애 잡는 애동지, 庚申의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시더라도 북드라망에 들려서 위클리는 한 번 체크해주세요~~ 2012년 예수님 태어나셨던 기념일은 만세력으로 보면 어떤 날일까?! 하늘과 땅의 기운이 통한다는 경신(庚申)일, 하늘의 기운을 받기 위해 1000배도 한다는 그 경신일입니다. 크리스마스날 무얼 하시든 다들 운수대통하세요!!! 위클리 만세력을 쓰면서부터 절기를 꼼꼼히 챙겨보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잘 몰랐던, 날짜에 숨겨진 희한한 풍속들이 많습니다. 저는 연구실에서 올 한 해 주방매니저를 맡았는데요. 동짓날 동지 팥죽을 끓이는 행사를 벌여서 올해의 임기를 마감하고 내년 매니저들에.. 201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