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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내상2

뜨거운 피를 가진 청춘, 열심(熱心)히 사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곡택혈 심(心)의 불을 끄는 소방수, 곡택 코피 나고 싶은 아이 툭하면 코피를 흘리는 외동아들이 있었다. 나이 마흔 넘어 얻은 금지옥엽이었다. 몸이 약해 그런 거지 싶어 여섯 딸들 눈을 피해 고기를 사 먹였다. 그런데 녀석은 어미 속도 모르고 자랑삼아 누나들에게 떠벌렸다. “누나! 나 오늘 갈비 먹었다. 엄마가 코피 흘린다고 사줬어.” 딸은 어미를 찾았지만 어미는 그 눈을 피해 뒤꼍으로 숨었다. 며칠 뒤 학교에서 돌아온 딸은 솜방망이를 넣은 코를 가리키며 말했다. “엄마! 나도 코피 나. 이것 봐!” 딸은 솜방망이를 꺼내 보여주었다. 코피가 조금 묻어 있었지만 언제 흘렸는지 피는 말라 있었다. 코피에 얽힌 어린 시절 일화다. 그때 나는 코피 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갈비도 먹고 싶었지만 그보다 엄마의 관심을 받고.. 2013. 8. 15.
아이를 점지해주는 혈자리!? 연곡혈(然谷)!! 삼신할매 비켜~ 불임에는 '연곡' intro-임신은 아무나 하나~ 사극의 단골 소재인 숙종과 장희빈의 이야기가 요즘 유아인과 김태희의 연기로 다시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장희빈이 누구인가, 잘 아시다시피 후사를 잇지 못한 인현왕후를 대신하여 왕자를 낳고 후궁이 된 여인이 아닌가. 그러나 기구하게도 그녀가 낳은 아들(경종)은 또 후사를 잇지 못하여 결국 배다른 형제인 연잉군(영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만다. 그렇다, 궁궐에서는 대를 이음이 곧 나라를 이어감이니 왕 노릇 단디 하려면 애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 후사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어디 옛날 궁궐에만 있는 일이던가. 얼마 전에는 최근 인도에서 대리모 사업이 성행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밖에서 수정시킨 시험관 아기를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 201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