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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3

[기탄동감]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을까? 동의보감이 알려주는 '바뀌는 방법' 몸은 어떻게 바뀔까? ❚ 바뀌지 않는 나 최근 여자 친구에게 다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여자 친구 왈 “왜 그렇게 잘 삐지냐.”고. 그 말을 듣는 순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연구실 사람들에게 지적받았던 말을 다시 들었던 것이다. 여자 친구에게는 내가 그런 성격이란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 말을 듣게 된 과정에 별다를 것(?)은 없었다. 내가 하자는 대로 안 할 때 그냥 무표정으로 넘어간 다음에 뚱 하고 말을 안 하는 것이다. 나중에 뒤늦게야 상대가 나한테 해를 끼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분이 상했다는 것을 안다. 평소의 쪼잔한 성품이 여지없이 여자 친구에게도 드러났다. 관계를 맺는 방식이 패턴화 되어있고 그것을 바꾸지 않는 한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다. ‘나름 공부.. 2016. 9. 8.
사상체질, 오해는 이제 그만~~~~ 의사가 부족하지 않은 유토피아를 꿈꾸는 당신에게 사상과 체질을 구분한다는 것은 마음속 본성의 상을 네 가지로 구분한다는 것이다. 신체의 반응이나 후천적으로 학습되거나 훈련에 의해 나타나는 성격과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강용혁,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 271쪽 사상의학에서 “당신은 태음인 스타일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태음인의 사단인 “예”가 우월하게 타고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음인의 우월한 성정을 분석심리학 용어로는 ‘감각’이라고도 합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마음의 치우침이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보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한쪽으로 치우쳐서 태어납니다. 날 때부터 부처님이나 공자님인 사람은 없잖아요. (있으면 손 드세요, 손! ^^) 여하튼 이러한 치우침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 2012. 11. 21.
본성과 성격은 다르다? 생긴대로 산다는 것!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를 읽다 보니 태음인의 사례를 읽을 때면 꼭 제 얘기 같아서 뜨끔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선생님을 인터뷰하러 갔을 때 제가 태음인이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문득 왜 책에는 유독 태양인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태양인이 왠지 강해보이고 좋아보여서 노력하면 태양인으로 바뀔 수 있을까 이런 것도 궁금했지요. 선생님을 만나 여쭈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책을 읽다보면 태음인의 사례는 많지만, 태양인은 나오지 않던데요~ 태양인은 상담을 잘 받지 않는 건가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태양인은 인구 비율 자체가 적습니다. 이제마 선생도 인구 만 명당 두 명 내지 세 명, 많아야 네 다섯 명 정도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는 백.. 201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