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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하면 역시 이벤트! 북드라망 4주년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사…사…사…사랑하는 독자님들, 북드라망이 창립 4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이 아니고, 내일! 내일(7월 2일)이 저희 북드라망의 (어쩐지 거창하지만;;) 창립 4주년입니다! 아, 올해도 생일을 맞을 수 있다니, 치킨집만큼은 아니어도 무수히 많은 출판사들이 생겨나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가운데 저희가 4년째 계속해서 책을 내고 있다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늘 저희 책을 꾸준히 읽어 주시면서, 블로그에도 계속 다녀가시고, 뉴스레터를 챙겨 봐 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원래 이런 말 잘 못하지만 4주년의 힘을 빌려서 해볼랍니다. 4…4…4…4랑합니다, 여러분!! 생일, 하면 또 역시 이벤트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저희가 생일자니까^^;) 독자님들의 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벤트였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2016. 7. 1.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크로스퍼즐 정답+당첨자+선물 발표!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크로스퍼즐 정답+당첨자+선물 발표 정답이 뭣이 중헌디! 고미숙 선생님의 신간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던, 크로스퍼즐 기억나시지요? 오늘이 바로 크로스퍼즐의 정답과 정답자이자 당첨자를 발표해 드리는 날이옵니다. ‘정답자이자 당첨자’라고 하는 것은 “정답을 보내주신 분들 중 다섯 분을 뽑아” 선물을 보내 드리겠다 하였는디, 정답자 그러니까 만점자가 네 분이셔요(띠용;;). 많은 정답자 가운데 당첨자를 어찌 골라낼까를 두고 걱정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이런 사태가 벌어지다니 저희도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나를 살펴보니, 그 원흉(?)은 가로 10번에 있었습니다. “음양오행론을 기초로 우주를 해석하는 동양적.. 2016. 6. 22.
뉴욕, 가장 평범한 존재들의 환상 - 『위대한 개츠비 』 가장 평범한 존재들의 환상(2) : 뉴욕, 그리고 스콧 피츠제럴드 아메리칸 드림을 묘사한 최초의 작품. 이것은 『위대한 개츠비』(이후 『개츠비』)에 따라붙는 가장 전형적인 찬사다. 누구나 동의할 만하다.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약속이고, 개츠비는 이 약속의 산 증거이기 때문이다. 무일푼 집안에서 태어나서 상류 계층에 버금가는 재산을 긁어모은 것이 개츠비다. 흙수저 출신이 금마차를 타고 돌아왔다. 심지어 귀족 가문 유부녀에게 대놓고 구애까지 한다. 발칙하지만 대단하다. ‘수저론’에 뼈아프게 공감하는 요즘 시대 청년들에게는 신화에나 존재할 사기 캐릭터일지도 모른다. 뉴욕 드림 아메리칸 드림은 신분과 계급의 개념에 뿌리내리고 있다. 상류 계층과 하류 계층, 그러니까 금.. 2016. 1. 29.
내가 점점 쓸모없어지는 것은 '상품' 때문이다(?) 이반 일리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인간은 소비자로 태어나지 않았다 “개인의 재능과 공동체의 풍요, 그리고 환경 자원을 자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대의 특이한 무능이 우리 삶을 속속들이 감염시킨다. 그리하여 전문가가 고안한 상품들이 문화적으로 형성된 사용가치를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시장 밖에서 만족을 얻을 기회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예를 들어, 지금 내가 가난한 것은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35층 고층건물에서 일하느라 두 발의 사용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첫번째 환상은 인간은 소비자로 태어났고, 어떤 목표를 세우든 상품과 재화를 구매해야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환상은 한 나라의 경제에서 사용가치가 기여하는 .. 201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