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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서당45

병이 들어오는 길이자 치유가 시작되는 길, 혈(穴)자리 대탐사! 오수혈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한의학은 병이 오장육부(五臟六腑로)부터 생겨난다고 말한다. 오장육부의 병이 몸의 병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 회로를 알아야 병도 낫는다. 그럼 오장육부의 병은 어떻게 고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가 배우는 경혈학(經穴學)에서는 팔과 다리에 있는 경락과 혈자리로 고친다. 경락은 오장육부와 동급이다. 몸 중앙에 있는 오장육부가 온몸에 뿌리를 내리듯이 팔다리로 퍼져 있는 것이 경락이다. 혈(穴)은 그 뿌리의 마디다. 뿌리[經絡]에 있는 마디들[穴]을 자극시켜서 오장육부라는 열매의 병을 고치겠다는 계산이다. … 이 치유의 핵심엔 오수혈(五輸穴)이 있다. 오수혈은 병의 진단으로부터 치료까지를 포괄하는 혈자리다. 몸 안에서 생긴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가를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자 병.. 2015. 9. 21.
오래된(?) 기대작 『혈자리서당』 출간!! 몸과 삶의 맥락을 짚어 주는『혈자리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드라마 〈프로듀사〉의 첫회(라고 시작하지만 오늘은 ‘편집자 k의 드라마극장’이 아닙니다. 오해마셔요). 〈뮤직 뱅크〉의 탁예진(공효진) PD와 톱스타 신디(아이유)가 신경전을 벌입니다. 가릴 곳(응?)만을 겨우 가린 나머지가 망사로 되어 있는 일명 시스루 의상을 두고, ‘바꿔라(여기 KBS야)/못 바꾼다(이건 야한 거 아니고 예쁜 거예요)’로 두 사람의 눈에서 불꽃이 튀고 있는 상태. 더구나 이 둘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은 OJT 중인 신입 PD들. 후배들 앞에서 ‘네 가지’ 없는 톱스타 잡는 법을 제대로 보여 주려 하였으나 상황은 탁PD에게 점점 불리해져만 가는 가운데, 신디가 던진 승부수는 (어리바리해 보이는) 적군을 아군으로 만드는 것! “.. 2015. 9. 11.
처음 만나는 동양별자리 이야기 별자리에 새겨진 몸과 운명의 지도를 찾아서! 서당 시리즈 세번째 책, 『별자리 서당』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짝~~~~ 오늘날 동양 별자리 28수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이 28개의 별자리들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삶과 함께해 왔다. 농사의 때를 정하는 역법(曆法)과, 미래를 예측하는 점성학, 내 안의 우주를 발견하고 자기 삶을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하려는 자기 변용의 수신학(修身學)이 여기서 나왔다. 주술의 도구, 치유의 수단으로도 쓰였다. 동양의 별자리는 늘 삶의 현장에 밀착해 있었다. 고대의 자연학은 곧, 인간학이었다. 하늘의 운행에 관한 앎 속에서 사람들은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한 길을 모색했다. 그 안에는 인간과 우주가 상응한다는 천인감응의 우주론이 자리하고 있다... 2014. 2. 24.
달을 만나자, 봄의 생기에 참여하자! '달 월(月)'은 달의 모습을 그린 글자다. 달이 일정한 주기로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글자에 반달의 모습을 그렸다. '월' 또한 중간에 들어간 가운데의 두 획이 특징이다. 이를 일러 달 표면의 음영이라고도 하고 중국 신화에서 달이 산다는 두꺼비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역』의 입장에서 보면 '월' 안의 두 획은 달이 하늘의 음이라는 것을 나타낸 부호(--)다. ―『갑자서당』, 31쪽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유난히 커 보인다. 달이 타원형으로 돌기 때문에, 정월대보름과 추석쯤이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대'자가 붙는다. (한가위의 '한'도 크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렇게 달이 크게 뜨면 달을 보고 소원을 빌곤 한다. 태양빛 쬐는 것을 썬탠(suntan)이라고 하는데, 달빛을 쬐는 것은 문탠(moon.. 201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