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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3

'기허'를 극복할, 형세를 능동적으로 다루는 마지막 전략! : 사군자탕 下 병법에 빗대보는 병의 발생과치료 : 방제와 병법사군자탕 下 : ‘세(勢)’를 다루는 존재론적 보기(補氣) 세(勢), 적에게 달린 승리의 기운사군자탕의 필승 전략은 인삼이 활약하는 조건을 최적화하는 데 있다. 백출, 복령, 자감초가 그 역할을 한다. 이 약재들은 전쟁을 치르기 전 갖춰야 할 필승의 조건인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의 장치와 같은 맥락에 있다. 이 장치는 전투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아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아군의 전투력을 최대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필승을 위한 이러한 전투준비는 사실상 절반의 승리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실제 전투에서 벌어지는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무술의 세계에 입문해서 오랫동안 기본기와 품세를 익혔어도 상대의 변칙 기술에 속절.. 2015. 5. 13.
스물두 살, 내 삶을 바꾼 '아픔'을 만나다 금요일에 새로운 연재가 시작됩니다. 라는 코너입니다. '아팠기에' 살 수 있다는 말, 조금 이상하지요?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병'을 없애야 할 무엇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을까요?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서 고미숙 선생님은 "산다는 것 자체가 아픔의 마디를 넘어가는 과정"으로 병을, 고통을 '앎의 의지'로 전환시키면 누구나 '자기 몸의 연구자'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똑같은 병도 없을지 모릅니다(물론 동일한 병명은 있습니다;;). 누구와 만나 어떤 화학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말이지요. 그래서 이 코너에서는 '자기 몸의 연구자'가 된 '아파서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2013. 5. 24.
경동시장 탐방기 안녕하세요. 만수입니다. ^^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에 다니고, 의역학을 공부하는 1人으로서 경동시장은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굳은 결의를 탑재하고(응?), 맛있는 쭈꾸미 집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한 지는 한참 되었으나...차일피일 미루던 경동시장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후훗! 화창한 토요일 오후, 그린비 마스코트 박부장님과 북드라망 대표 편집자 다용도가 함께 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좀 풀렸을 때여서 많이 춥지는 않았지요.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홍대입구역에서는 271번을 타면 바로 경동시장으로 갈 수 있고, 지하철로는 시청에서 갈아타고 갈 수 있지요. 한큐에 가는 버스를 택했으나 종로 쪽에서 좀 막히긴 하더군요. ㅠㅠ 우야튼 1.. 201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