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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3

[정화스님 멘토링] 기도하지 마세요.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대를 버리면 충만한 삶이 펼쳐진다. 정말? 이번 정화스님의 멘토링 주제는 충만한 삶이라고 말하고 싶다. 충만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대부분 열심히 살면 충만한 삶이 우리에게 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산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람을 만나면 삶은 좀 더 편안하고 충만해질 거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거나 일을 하고 또 교회나 절에 가서 원하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간절히 빌기까지 한다. 헌데 정화스님은 이런 행동이야말로 부족함을 내면화하는 ‘뻘짓’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계속 마음을 쓰다 보면 충만은 커녕 걱정과 불안이 점점 커진다는 것! 정말 그런 것일까. Q1. 내가 목표나 소원을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나쁜 일인가요? 스님_세상에 모든.. 2016. 4. 15.
정화스님 멘토링 : 아이에게 강요하는 남편, 저는 중간에서 어쩌면 좋을까요 정화스님 멘토링 - 스님, 질문 있어요! 내 삶을 긍정하는 지혜 1. 자식에게 집착하는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Q. 아이를 키우면서 모성애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어요. 내가 낳았기 때문에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아이들을 키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큰아들이 군대에 간 후에 나도 모성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집착이 생겼어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아이들을 키운다고 생각하던 학인이 큰아들이 군대에 가면서 새삼 끓어오르는 모성애를 느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모성애가 아니라 집착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집착이라고 알게 된 계기는 본인의 용돈 벌이로 시작한 작은 알바가 지금은 생각이 달라져서 애들을 위한 돈으로 변질하였기 때문이다. 자식을 위해 돈을 버는 모습에.. 2015. 6. 26.
'자연'에 대한 몇 가지 깊은 오해들 자연이 순수하다고? 신근영(남산강학원 Q&?) '넌 자연스러울 때가 제일 예뻐' TV 속, 자막이 뜬다. ‘Nature Republic’ 새 소리가 섞인 음악 사이로 반짝이는 햇빛. 하늘거리는 하~아~얀 드레스를 입은 여자 연예인이 숲속에 누워 있다. 일어나 앉아서는 꽃향기를 맡고 나무에 걸터앉아 물속에 발을 담그더니, 숲속을 맨발로 거닌다.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이 잠시 비추더니,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든 그 여자 연예인의 모습이 비춘다. 곱디고운 컬이 바람에 날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다른 자막. ‘넌 자연스러울 때가 제일 예뻐.’ ‘자연의 순수함’을 모토로 한 화장품 광고다. 오늘 난 그 순수함에 딴지를 걸어 볼까 한다. 제일 예뻐 보인다는 그 자연스러움이란 게 뭘까. 작은 나뭇가지 하나에도 금방 올.. 201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