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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2

동아시아 최초의 철학자 복희씨가 밝혀낸 우주의 비의, 하도(河圖) 하도(河圖), 수와 괘의 기원이 된 그림 주역서당 2회 포스팅에서는 하도의 원리를 살펴본다. 『주역』과 하도는 무슨 관련이 있기에, 하는 궁금증이 즉각 생겼을 것이니, 복희 신화를 먼저 읽어보도록 하자. 복희가 왕이 되었을 때 백성들이 황하 물가에 모여서 아우성을 쳤다. 군중을 헤치고 물가로 가 보니, 머리는 용이요 몸통은 말의 형상을 한 용마(龍馬)가 나왔는데, 용마의 등에 솟아 있는 선모(旋毛)의 무늬가 1에서 10까지 수를 나타내는 듯했다. 복희는 이 무늬를 보고 우주만물이 오직 1에서 10까지의 수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고, 이를 법하여 처음으로 팔괘의 획을 그었다. 황하에서 튀어나온 용마의 등에 새겨진 무늬가 바로 하도(河圖)라는 그림이다. 하도는 동양에서는 제법 유명한 단어이자 그림이다. .. 2013. 8. 2.
안녕, 감기? 잘 지내고 있니? 오, 감기!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감기, 너는 무엇이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감기에는 약이 없다는데, 생강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먼저 감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감기(感氣)는 말 그대로 ‘기운을 느낀다’는 뜻이다. 우리의 몸은 늘 외부의 기운에 반응하고 있다. 외부의 기운이 들어와서 몸의 항상성에 문제를 발생시킬 때, 이런 상태를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감기란 현재 내 몸의 항상성이 교란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병의 시작을 감기라 하기도 하고, 모든 병은 감기의 다른 버전이라고 하기도 한다. 감기는 고뿔이라고도 부른다. 코에 불이 난 것 같은 열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누구나 감기 한 번쯤은 걸려봤을 거다. 맞다. 감기는 병이 아니라 인류.. 2012.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