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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2

몸과 마음은 하나다! 몸과 마음의 담을 허물어주는 간사(間使) 내 마음의 길 찾기, 간사(間使) 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이 프로그램엔 갖가지 인생들이 등장한다. 사람을 죽인 인생, 억울한 누명을 쓴 인생, 장애인을 등쳐먹고 사는 인생, 다단계 약장수, 탈옥범, 기타 등등의 인생들. 하여,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런 거 보고 나면 잠이 와요?”(북드라망 편집자 곰진) 난... 잠이 잘 온다.(--;) 그래, 인생사 뭐 있겠나. 이런 인생 저런 인생들이 모여서 사는 것이 이 세상인 것을.^^ 가끔 이런 생각도 한다. 그 사람들의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이라는 생각. 우리 안의 어지러운 마음이 시절인연을 만나 저렇게 펼쳐지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재밌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지난주엔 특이한 할머니.. 2013. 8. 22.
불 끄는 소방수, 맥문동 열불 꺼주는 맥문동 풍미화(감이당 대중지성) 생맥산에 들어있다고 해서 여름에 오미자만큼 찾는 이가 많다는 맥문동. 그러나 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약재는 아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 진액이 부족해지기 쉬운 계절이나 되어야 한 번 구경할까 말까다. 그것도 가족들 건강 챙기는 일에 부지런한 누군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쉽게도 내 주변에는 아직 그런 누군가가 없다. ^^; 그러니 내가 챙겨야 한다. 맥문동이란 녀석을 구해서 들여다보니 생김새만 보고는 열매인지 뿌리인지 판단하기가 모호하다. 이 녀석은 땅콩만 한 크기에 쪼글쪼글한 주름이 있는 반투명한 몸을 가지고 있다. 노르스름한 몸 빛깔에 끝부분이 뾰족한 것도 있고 통통한 것도 있는데, 아무리 봐도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것 같지는 않.. 201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