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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3

[임신톡톡] 임신을 원한다면, 감정을 다스려라! 임신을 원한다면 이것도 알아두세요 2 시기와 질투를 잘하는 여자는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품성과 행실이 온화한 여자는 월경이 고르고 임신도 잘 된다. 그러나 투기를 잘 하는 여자는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동의보감』, 「잡병편」, ‘부인’, 법인문화사, 1640쪽 - 우리는 흔히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에게 ‘맘보를 바로 쓰라’는 조언 또는 질책을 한다. 우리가 은연중에 쓰는 이 말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과 연동되어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투기를 잘 하는 여자는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고 했다. 그렇다고 월경이 고르지 못한 사람은 모두 시기 질투의 마음이 지나치다는 뜻은 아니다. 월경이 고르지 못한 원인은 다양하다. 이 글에서는 월경을 불.. 2014. 10. 16.
치계미를 아십니까?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 음양을 안다는 것 뭥미(뭥米)는 알지만 치계미(雉鷄米)는 모르는 무지한 사람. 네, 바로 접니다. 흑; 아마 저처럼 치계미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 보고 갈께요~ 입동의 세시풍속 가운데에는 치계미(雉鷄米)를 나누는 풍속이 있다.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꿩과 닭과 쌀이다. 원래는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값으로 받는 뇌물을 의미하는 것인데, 입동에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풍속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이는 겨울을 맞아 마을 노인들을 융숭히 대접하는 것이다. 몸이 가장 음(陰)한 노인들에게 겨울철 추위를 잘 견디시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절기서당』, 217~218쪽 요즘도 날이 추워지면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쌀 등을 전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풍속이라고.. 2013. 11. 13.
"어느 멋진 날", 북드라망 식구들의 주말 이야기 편집자 k: 33년 전엔 처서, 지금은 백로 지지난 주말 저는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사쿠라 만발한 삼땡이네요, 하하. 죄송합니다; 흑. 명절을 앞둬서 그런가 자꾸 화투장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2월 29일생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매년 돌아올 생일이라 별 소회도 없고 해서 침까지 흘려 가며 하루 종일 잘 잤습니다. 해가 저물 때쯤 깨서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으면서 tv 뉴스를 보다가 마침내 깨달았지요. '오늘이 백로였어!' 제 사주팔자가 어떤 글자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이제 눈감고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생일을 절기와 연관지어 보지는 않았기에 (별것도 아닌데) 꽤 놀랍지 뭡니까?(그리고 여기서 이런 말씀드려도 될랑가 모르겠지만 제가 요즘 을 편집하고 있어서요, 호호. 다음달엔 책으로 .. 201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