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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5

[쉰소리객소리딴소리]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자신의 결함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결함이 없다고 우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점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는 몸에 밴 습관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다듬는 데 도움이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마음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면 인간의 정신은 훌륭하게 발전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보증한다.”(달라이 라마, 『행복한 삶 그리고 고요한 죽음』, 주민황 옮김, 하.. 2022. 12. 14.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 저자 인터뷰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 저자 인터뷰 1. 선생님께서는 오랜 기간 의학을 공부하고 또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오셨는데, 어떻게 『금강경』과 만나서 책까지 쓰게 되셨는지 독자분들에게 간략히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서울 시내 같은 장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내과 의사입니다. 나이 오십일 때 ‘감이당’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감이당’은 공부 공동체로 고전을 중심으로 도반들이 모여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곳이랍니다. 7년 정도 ‘감이당’에서 공부를 이어오다가 2019년에 각자 원하는 고전을 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장자 스쿨’ 과정을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때 담임이었던 고미숙 선생님께서 불경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어떤지 제게 권유했는데, 말씀을 듣자마자 머릿속에 번개처럼 떠오.. 2022. 10. 25.
『낭송 아함경』 씨앗문장 - '생겨나면 죽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낭송 아함경』 읽기 - 모든 것엔 '다함'이 있다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모든 중생, 모든 벌레, 모든 신들에 이르기까지 일단 생겨난 것은 다 속절없이 죽게 마련이어서 마침내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생겨나면 죽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바라문이나 찰리(크샤트리아), 장자와 같은 훌륭한 가문이라 하더라도 일단 태어나면 다 죽게 마련이니 죽지 않는 이는 없습니다. 설령 찰리 가문의 대왕이 정수리에 물을 붓는 의식을 치르고 왕위에 올라 천하의 왕이 되어, 자재한 힘으로 모든 적국을 물리쳤다 하더라도, 마침내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또 장수천長壽天에서 태어나 하늘 궁전의 왕이 되어 마음껏 쾌락을 누린다 하더라도, 그 또한 다함으로 돌아갑니다.― 최태람 풀어읽음, 『낭송 아함경』, 86쪽 희망이 샘솟는 문장입니다. 세.. 2014. 12. 17.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⑤ 걷자, 몸과 마음을 모두 써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법 5탄 – 걷고, 걷고, 또 걷고 돈이 안 든다. 심심한 듯 재미있다. 걷기는 그렇다. 몸이 튼튼해지면 감정의 동요를 견디는 힘도 당연히 커진다. 그런, 몸적인 것을 빼고 그냥 순전히, 걸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주목해 보아도, ‘걷기’는 훌륭한 마음 근육 단련법이다. 걷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볼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다. 몸에 달린 눈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때가 절호의 찬스다. 마음의 눈을 사용할 때인 것이다. 무언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슬픈 일, 괴로운 일, 짜증나는 일, 화나는 일, 치욕스러운 일 등등 마음의 근육을 해체시키는 온갖 나쁜 일들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 놀랍게도 혼자 걸으면서 그러한 일들을 떠올리면 그다지 괴롭지가 않다. 예를 들어, 밤에 잠자리에 ..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