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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탄탄맞춤법2

기초탄탄 맞춤법 : 높임말 커피는 ‘나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말에 발달된(?) 표현 중 하나가 높임말입니다. 예전에 높임말 사용이 상하관계 조직문화를 대변한다고 하여, 일부러 높임말을 쓰지 않는 분들도 본 적이 있긴 한데, 요즘은 그런 의도에서가 아니라, 그냥 사용해 보지 않아서 높임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가끔 연세가 굉장히 많은 분께 예사말을 사용하거나, 거꾸로 여러 면에서 ‘해요체’ 정도의 비격식 높임말을 쓰면 충분한 경우에 극존칭을 사용하거나, 사물에 높임말을 써서(커피 나오셨습니다!) 당황스러운 광경을 종종 봅니다. 생각해 보니까, 예전에는 보통 3대가 함께 살기 때문에 따로 높임말을 가르치지 않아도 일상에서 습득할 수 있었던 것이, 핵가족으로 살게 되면서 따로 가르치지 않으면 익히기.. 2014. 7. 23.
기초탄탄 맞춤법 : -에요/-예요 and 웬/왠 -에요 / -예요 말로 할 때는 은근슬쩍 넘어갈 수 있는데, 쓸 때는 고민되는 표현! 오늘은 ‘-에요/-예요’입니다. a-yo! 일단 사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에요’는 어미로서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쓰인다고 하네요. 설명이나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죠. 그래서 이렇게 쓰입니다. 그건 제가 한 게 아니에요 (O) / 그건 제가 한 게 아니예요 (X) ‘-예요’는 ‘-이에요’의 줄임말입니다. ‘-에요’에 왜 ‘-이-’가 들어갔을까요? 설명하는 어미인 ‘-이다’의 뒤에 ‘-에요’가 붙어서 ‘-이에요’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에요’라는 표현 앞에는 명사가 오게 됩니다. 그런데 ‘아니에요’와 ‘아녜요’가 좀 헷갈립니다. 아니에요가 맞는 표현이지만, ‘아-니에-요’를 줄여서 ‘.. 2014.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