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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맥5

『혈자리서당』에서 찾은 편집자 k가 스쿼시를 해야 하는 이유 양기를 돌리자! 스쿼시(라고 쓰고 ‘인욕정진’이라고 읽는다)를 시작한 지 네 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흠흠, 사실대로 말하자면 등록한 지가 네 달이고 실제로 간 것은 탈탈 털어도 두 달 정도이지만…… 그나마라도 하였더니 세 가지가 사라졌다. 첫째, 모든 뱃살…이 아니라 책상 앞에 앉았을 때 아랫배를 압박하던 윗배의 뱃살. 지금도 배에는 여분의(?) 살이 있지만 호흡을 곤란하게 하던 그 배만큼은 사라졌다. 설렁설렁하게 뛴다고 끊임없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내 몸에선 땀이 나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다(응?). 그리고 부…부끄럽지만 땀은 겨드랑이에서 가장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런데 뱃살이 빠진 것은 미스터리(배에선 가장 땀이 안 나는 것 같은데;;;). 아울러 뱃살만 빠진 것도 미스터.. 2015. 9. 18.
'봉'잡는 『혈자리서당』 출간 이벤트에 응모하세요~ 『혈자리서당』 출간 기념 이벤트!! 사람들은 이를 일러, ‘다(茶)·봉(棒)’이라 하더라! “모두가 좋아하는 따봉입니다~♬”로 시작되던 광고가 있었습니다. 때는 1980년대의 막바지, 1989년이었지요. 아마 저희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대개는 저 말만 보고도 바로 멜로디를 흥얼거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입에 착착 붙기는 하지만 ‘따봉’이란 발음이 어쩐지 경박스러워 당시에는 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내뱉지는 못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좌우간 황영조를 몰랐던 아이유()처럼 당시에는 아직 어렸거나 태어나지 않았던 분들도 계시니 잠깐 말씀드리자면 ‘따봉’이란 말은 포르투갈어로 ‘tá bom’, ‘매우 좋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희 북드라망도 『혈자리서당』의 출간을 맞아 어떻게 하면 따봉적(?.. 2015. 9. 15.
『혈자리서당』 엮은이와 함께 '미리보기' 콕콕 찍어서 딱딱 짚어 주는 『혈자리서당』 엮은이 인터뷰 혈자리의, 혈자리를 위한, 혈자리에 의한 지난 여름을 보내신 『혈자리서당: 몸 안에 흐르는 오행의 지도, 오수혈 안내서』의 엮은이 류시성 선생님과 이영희 선생님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두 분 선생님들은 『혈자리서당』을 엮으며 혈자리와 함께 당신들의 허벅지도 많이 찌르셨을 것입니다. ‘어쩌자고 이 과업(?)에 뛰어들었단 말인가!’ 하면서요(농담입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진 끝난 것이 아니’기에 책 작업은 끝났어도 인터뷰는 했어야 했지요! 자, 함께 보셔요~ 1. 이 책의 제목은 『혈자리서당 : 몸 안에 흐르는 오행의 지도, 오수혈 안내서』입니다. 혈자리, 오수혈과 같은 말들이 생소한데요. ‘경락마사지’의 경락과는 다른 것인지……, 간단한 설명.. 2015. 9. 14.
네그리/하트 - 가족과 기업의 '공통'적인 것을 위한 싸움 # 가족, 회사 – 피부 – 네그리/하트피부에서 싸운다 삶에 가족과 회사만한 게 또 있을까. 언제나 회사에 머물거나, 가족과 함께한다. 그만큼 삶은 이 두 곳에 꽂혀있다. 가족을 먹여 살린다고 매일 회사로 떠나고, 일터의 성취를 안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아마 그러다 기력이 쇠진하면 사라질 것이다. 삶이 그러하므로 죽음도 새끼들과 밥벌이 사이 어딘가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이라는 단어를 입으로 읊조리면 포근하고, 끈끈한 뭔가가 있다. 이어서 그런 포근함과 끈끈함을 계속 보호해야할 의무감 같은 것도 솟아난다. 어쩌면 그런 포근함과 끈끈함, 그리고 그걸 지키려는 의무감이 뒤섞여 생활을 만들어 내는 것일지 모른다. 사실 가족과 기업만큼 우리 자신을 진심으로 쏟아 붓는데도 드.. 201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