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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멘토링2

[불교가좋다] 헤어지는 연습 헤어지는 연습 질문자1: 친구와 오해를 풀고 연락을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친구소개로 오늘 처음 왔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와 최근 대화하다가 가벼운 오해로 지금 7개월 정도 연락을 안 하고 있거든요. 근데 저는 되게 보고 싶은데 전화를 못하겠어요. 그걸 어떻게… 정화스님: 가벼운 오해로 자기한테 떠나간 사람은 거기서 생각하는 정도에 넓이나 깊이로 거기를 대한 적이 없어요. 그 사람 잡을 이유가 없어. 거기만 그냥 넓고 깊게 했지 그 사람은 그냥 좁고 얕게. 그러니까 거기가 사라져도 별로 아무 생각이 안나. 그런데 거기다 연연해 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안 해도 되요. 그 옆에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되요. (일동 웃음) 질문자1: 근데 보고 싶다고 그러니까… 정화.. 2022. 8. 23.
[불교가좋다] 가족은 자주 만나는 타인 가족은 자주 만나는 타인 질문자1: 어머니의 관심이 부담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나이가 오십인데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저밖에 없어서 그런지 저에게 되게 잘해주시려고 하고 하루에도 막 대여섯 번 전화를 하셔요. 그 나름대로 저를 사랑하셔서 그러신 거라는 건 알겠는데 저는 그게 너무 집착으로 느껴져요. 또 인제 어렸을 때는 막 우리 엄마가 최곤가 보다 했는데 이제 좀 머리가 굵어지면서 엄마를 시비분별 하면서 ‘어, 이건 정말 아닌데…’ 하는 생각이 일어나면서, 엄마에게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게 되어요. 그래서 그게 너무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관계를 어떻게 해야 될지 항상 고민입니다. 정화스님: 우선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은 머릿속에 시비 분별의 지도를 따로따로 가지고 있어요. 인제 보살님.. 2022.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