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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3

『신화의 식탁 위로』출간 기념 이벤트!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관 관람 + 저자강연회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갈’ 수 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 『신화의 식탁 위로』 출간 기념 이벤트 알려 드려요(필독!) 북드라망 독자님들, 안녕하셔요! 오늘은 『신화의 식탁 위로』 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물론 이것이 ‘끝’이라는 뜻은 아니옵고…) 깜짝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7월 8일 코로나 이후 북드라망의 첫 오프라인 행사, 『함께 살 수 있을까』 북토크가 성황리에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리하여 어깨뽕(?)이 한껏 올라간 저희는 이제 독자님들과 어디든 함께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지난번 성(미)산에 이어 이번엔 용산입니다. 용산(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함께 가요! 찾아 주시는 독자님들께 신화 한상 잘 차려 드리려고 합니다.^^ 때는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오후 3시. 용산 모.. 2023. 7. 28.
『신화의 식탁 위로』지은이 오선민 선생님 인터뷰 『신화의 식탁 위로』지은이 오선민 선생님 인터뷰 1. 선생님의 전작 『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이 인류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새롭게 소개하신 책이었습니다. 이번 『신화의 식탁 위로』는 부제가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기호-요리학’인데요, 기호-요리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신화의 식탁으로 가는 길을 왜 레비-스트로스와 함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야기하기를 좋아할까?’ 이것이 저의 출발점입니다. 어떤 이야기라도 하는 맛이 있지 않습니까?^^ 인생의 다양한 단짠단짠을 느끼게 해주니까요. 레비-스트로스는 여기에 하나의 의견을 덧붙입니다.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서’라고 말이지요. 인간은 자신의 편견을 되돌아보고, 이기적 욕심을 내려놓기 위해, 타인이.. 2023. 7. 25.
[레비스트로스와함께하는신화탐구] 먹-텔링(eat-storytelling)의 기원을 찾아서 먹-텔링(eat-storytelling)의 기원을 찾아서 먹는 이야기의 뿌리는 어디에? 아침을 먹는 와중에도 점심을 상상하고, 점심을 먹는 와중에도 간식을 고민합니다. 냉장고에 계란이며 두부며 잔뜩인데도 어쩐지 먹을 것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어쩌면 저는 하루의 대부분을 먹는 생각으로 채우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저만 그렇지는 않나 봐요. 빨래 개며 티비나 좀 볼까 하고 리모콘을 켰더니 온통 먹는 이야기입니다. 깊은 시골에 들어가서 먹는 이야기(《나는 자연인이다》, 《삼시 세끼》), 회사원이 먹는 이야기(《고독한 미식가》), 먹을 것 놓고 게임하는 이야기(《지구오락실》) 등. 그런데 생각해보니, 요즘만이 아닙니다. 「헨젤과 그레텔」도 숲에서 간식 먹는 이야기고요, 백설공주도 사과 먹는 이..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