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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찰녀2

[행설수설] 티베트 창조신화 티베트 창조신화 *이 글은 강의의 일부 내용입니다. 수행하는 원숭이 창조신화로 들어가 보면 태초에 혼돈이 있었고, 영겁의 시간이 흐른 뒤에 빛이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육지와 바다와 하늘이 나누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의 중앙에 거대한 땅이 솟아올랐습니다. 이것은 남성적 구조로 뜨거운 것이잖아요. 우리가 사는 곳은 뜨거운 불이 지배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욕망의 불을 끄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에 남해에 관세음보살이 세상을 쭉 굽어보고 있었어요. 이런 얘기가 원래 이야기에 있었을 리가 없겠지요. 그때는 관세음보살을 몰랐을 텐데 관세음보살을 안 다음에 첨가를 했겠죠. 오래 전 그 티베트민족이 관세음보살을 어떻게 알겠어요. 이건 나중에 불국토가 된 다음에 첨가됐겠지요. 어쨌든 관세음보살이.. 2023. 5. 17.
[행설수설] 나찰녀의 나라에서 붓다의 나라로 가는 티베트 나찰녀의 나라에서 붓다의 나라로 가는 티베트 *이 글은 강의의 일부 내용입니다. 송첸캄포와 문성공주의 국혼 7세기 티벳에서는 송첸캄포가 티벳을 통일해서 토번 왕국을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중국은 혼란을 겪다가 당나라가 되었습니다. 왜 당나라가 중요하냐면 한나라도 중화문명을 아주 엄청나게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그다음이 당나라이기 때문이에요. 송첸캄포는 티벳 전역을 통일하면서 동시에 주변 국가들을 정복했어요. 송첸캄포가 사신을 보내서 당태종한테 국혼을 제안하니깐 모욕적인 답변을 보내왔죠. 이거 말로는 안 되니 2년에 걸쳐 군사를 보내고 683년에 송주라고, 중국 경계에 있는 땅을 엄청나게 약탈합니다.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이렇게 한 거예요, 아 이거 너무 재밌지요, 프러포즈로 그 나라의 도시를.. 202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