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1 나의 일, '밝은 덕'을 밝게 만들기 나의 일, '밝은 덕'을 밝게 만들기 천하에 ‘명덕’을 밝히고자 한다. 세 글자로 쓰면 ‘평천하’에요. 그러니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누구의 일이다? ‘명덕’을 밝히는 ‘나’의 일이고 ‘명명덕’을 추구하는 내가 ‘신민’을 통해 ‘지어지선’에 이르는 것이다. 모두 ‘나’가 중심에 있지요. 물론 ‘수신’하는 ‘나’이지요. 이것이 정치 철학으로 가면 맹자의 왕도(王道), 인자무적(仁者無敵)이 되지요.우응순, 『친절한 강의 대학』, 북드라망, 44쪽 『대학』의 첫문장은 ‘대학의 도는 명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극한 선의 경지에 이르러 머무르는 데 있다’이다. ‘명덕’은 ‘밝은 덕’인데 이걸 또 ‘밝힌다’. 말하자면, 이 ‘밝은 덕’이 무언가에 가려져 있다는 말. 사람이라면 누.. 2017.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