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41 7월에 눈에 띈 책들 7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나의 1960년대』,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화 옮김, 돌베개 책소개전공투라 하면, 한국에서는 전공투는 이후 ‘적군파’로 이어지는 과격한 극좌 학생운동의 대명사로, 또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작품들에서 묘사되는 특정 시대의 사회문화적 상징 같은 것으로 연상되곤 한다. 60년대의 일본 대학생들이 학원 민주화를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도쿄대에서는 학생들이 야스다강당 건물을 점거하고 약 7개월에 걸쳐 학교와 대치하며 농성을 벌인 일이 특히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일본 내의 각종 매체는 진압과정 중계나 후대 세력의 폭력성에 초점을 맞춘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해 왔고, 당사자들은 지난 세월 극히 말을 아껴 왔다. 그 자극.. 2017. 7. 24. 이전 1 다음